입력 : 2009-09-18 19:30:47
인텔코리아는 베타뉴스 2009 하반기 세미나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SSD 제품군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텔코리아 양생호 이사는 베타뉴스 세미나 발표회장에서 34나노미터 기반 인텔 SSD 제품군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했다.
인텔은 CPU에 이어 SSD 시장까지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딘 저장장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SSD라는 것이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CPU는 175배 빨라진 반면 하드디스크의 성능 향상 폭은 1.3배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성능 차이를 극복하려면 SSD 만한 제품이 없다는 것이 인텔 쪽의 입장이다.
인텔은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 기술을 모두 가진 몇 안 되는 업체다. 현재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회사는 인텔을 비롯해 삼성, 샌디스크, 마이크론, 도시바까지 5개 업체가 전부다. 바로 이것이 인텔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양생호 이사는 전했다.
현재 인텔은 다양한 SSD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LC 제품은 64GB와 32GB 제품이, MLC 제품은 80GB, 160GB 제품군이 마련되어 있다. 11월 말 40GB MLC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SSD는 개인용 PC는 물론 서버에서도 좋은 성능을 낸다. 양 이사는 특히 서버 쪽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디스크 입출력 속도가 빨라 서비스 서버 수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전력 절감, OS 구입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면에서 매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인텔코리아 양생호 이사는 “인텔 SSD는 값과 성능 측면에서 상당한 매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사 SSD 제품군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베타뉴스 세미나는 2009년 하반기를 장식할 최신 IT 기술들을 먼저 만나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베타뉴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IT 및 게임 전문 온라인 매체로 각종 최신 정보를 발 빠르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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