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0-12 11:14:05
넷북·MID에나 쓰이는 줄 알았던 인텔 아톰 플랫폼으로 만든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로봇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일본 브이스톤사는 인텔 아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족 보행 로봇 ‘로보비-PC(Robovie-PC)’를 선보였다.
로보비-PC는 1.6GHz 작동 속도를 갖는 아톰 Z530 프로세서를 두뇌로 쓰는 2족 보행 로봇이다. 이 로봇은 아톰 플랫폼에 기반한 액시모텍 PICO820 메인보드로 만든다. 서브 CPU로 ARM7 기반의 VS-RC003HV를 쓴다. 일반 PC와 마찬가지로 그래픽 단자, USB, 기가비트 이더넷 등의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모니터와 키보드 등을 연결해 PC로도 쓸 수 있다.
이 로봇은 윈도우 및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리와 팔 등을 원하는 대로 작동시킬 수 있다. USB 단자에 무선 랜 어댑터를 달아 기능 확장을 꾀할 수도 있다.
로보비-PC는 머리에 130만 화소 CMOS 카메라를 달았다. 7.2V 2000mAh 니켈 수소 배터리를 쓴다. 크기는 높이 390mm, 폭 225mm, 깊이 115mm이며 무게는 배터리 포함 2.2Kg이다.
이 제품은 현재 일본 내 브이스톤 로봇 센터에서 판매 중이다. 값은 39만 9천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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