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02 11:11:40
AMD의 최신 로드맵 정보가 유출됐다.
AMD 데스크톱 및 모바일 플랫폼 로드맵을 찍은 사진이 일본의 한 웹 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
AMD 재팬의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을 통해 2011년까지 AMD가 어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데스크톱 플랫폼은 얼마 전 알려진 것과 같다.
2010년엔 최대 6코어로 구성된 투반(Thuban) CPU와 RD890 SB850 칩셋, DX11 그래픽 카드 조합의 레오(Leo) 플랫폼, 4코어 이하 애슬론 II 프로세서에 그래픽 기능을 담은 RS880P와 SB810 칩셋으로 구성되는 도라도(Dorado) 플랫폼이 나올 예정이다.
2011년엔 상위 플랫폼으로 스콜피어스(Scorpius)가 나온다. 4~8코어로 구성되는 32나노 AM3 리비전 2 소켓 기반 잠베지(Zambezi) CPU가 주축이 된다. 보급형 플랫폼엔 링스(Lynx)로 2~4개의 코어를 가지며 그래픽 기능을 갖춘 라노(LIano) APU가 적용된다.
노트북 플랫폼에 대한 정보 또한 눈에 띈다. AMD는 올해 2세대 울트라씬 플랫폼을 시작으로 노트북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0년엔 상위 제품으로 대뉴브(Danube) 플랫폼이 준비되어 있다. 트리플 및 쿼드 코어로 구성되는 AMD 챔플레인(Champlain) CPU와 AMD RS880M 및 SB8xxM 칩셋, 차세대 그래픽 칩셋 맨하탄(Manhattan)이 짝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하탄의 주요 거리 이름인 파크(Park)와 메디슨(Madison), 브로드웨이(Broadway)가 제품의 세부 코드명이 된다는 소문과 32나노 공정이 적용된다는 소문이다. 보급형 제품으로는 제네바(Geneva) 듀얼 코어 CPU를 기반으로 한 나일(Nile)플랫폼이 나올 예정이다.
2011년엔 모바일 플랫폼은 그래픽 기능이 통합된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상위 제품에는 데스코톱과 마찬가지로 리아노 APU를 기반으로 한 새바인(Sabine) 플랫폼이 등장할 예정이며 보급형으로는 온타리오(Ontario) APU를 쓴 브라조스(Brazos) 플랫폼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유출된 로드맵에 차질이 없다면 AMD는 퓨전(Fusion)이라는 목표로 순조롭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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