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형 인텔 아톰 플랫폼, 어떤 점이 다를까?

하드웨어

2011년형 인텔 아톰 플랫폼, 어떤 점이 다를까?

방일도 기자

idroom@betanews.net

기사

입력 : 2009-11-26 11:34:28

2011년 출시될 새 아톰 플랫폼에 대한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 IT 외신 펏질라는 시더 트레일(Cedar Trail) 아톰 플랫폼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에 대해 보도했다.

펏질라 측 기사에 따르면 32나노미터 제조 공정으로 만드는 시더뷰(Cedarview) 기반 아톰 프로세서의 성능은 인텔의 파인뷰(Pineview) 차기 아톰 프로세서에 비해 10~15퍼센트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성능 측면으로 비교하면 현 세대 아톰 플랫폼과 비교해도 크게 빠른 편은 아니다. 대신 전체 플랫폼을 합쳐도 10W가 채 되지 않는 낮은 소비 전력을 가지며 플랫폼 크기 또한 줄어드는 장점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더 트레일-D 데스크톱 플랫폼 또한 싱글 채널로 작동하는 DDR3 1066 소딤(SoDIMM) 메모리 소켓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톰 데스크톱 플랫폼은 일반 데스크톱 PC에서 쓰는 DDR2 SD램을 그대로 썼다.

시더 트레일 기반 아톰 플랫폼이 출시될 때 쯤엔 이미 DDR3 메모리가 표준이 되고 값 또한 크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차세대 아톰 플랫폼에 DDR3 소딤 메모리를 쓰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더뷰 아톰 프로세서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는 더욱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더트레일-D GPU의 경우 다이렉트X 10.1과 오픈 GL 3.0을 지원하는 3D 처리 능력과 더불어 블루레이 등 1080p 영상을 재생하는 HD 영상 가속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래픽 출력에 대한 부분이 크게 강화됐다. 지원 해상도가 크게 늘어 120Hz로 1080p 영상 출력이 가능하며 60Hz 주파수 기준으로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펏질라 측은 전했다.

또 내장 그래픽 코어는 듀얼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며 일반 VGA와 LVDS 출력은 물론 eDP, HDMI 1.3a, 디스플레이포트 1.1a 등 다양한 영상 출력 인터페이스를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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