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07 09:13:33
| 최고를 위해 탄생한 고성능 그래픽카드, HIS HD5970 2GB |
올해 초까지만 해도 AMD는 최고의 그래픽카드 자리를 경쟁사에 내주어야만 했다. 동영상 재생시 뛰어난 색감과 신기술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정작 3D 게임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성능에서 크게 뒤떨어졌기 때문이다. 카탈리스트 드라이버에 대한 불안정 요소도 한 몫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경쟁사 보다는 AMD 라데온 제품군으로 집중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 AMD가 40nm 공정 기술과 함께, 다이렉트X 11을 공식 지원하는 ‘라데온 HD5000’ 시리즈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라데온 HD5000 시리즈에 적용된 40nm 공정 기술은 그래픽카드 동작시 소비전력 및 발열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API인 다이렉트X 11 지원으로 한층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발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HIS 라데온 HD5970 D5 2GB
HIS 그래픽카드 및 스틸시리즈 주변기기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앱솔루트코리아가 라데온 HD5000 시리즈 제품군 중 최고의 스펙을 가진 ‘HIS 라데온 HD5970 D5 2GB’를 새로이 출시했다.
| 압도적인 스펙과 라데온만의 차별화된 신기술을 접목해 |
▲ 레퍼런스 기반의 쿨러를 사용한다
HIS HD5970은 라데온 HD5000 시리즈 중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제품 답게, 30cm가 조금 넘는 상당히 넓은 길이를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에서는 장착이 다소 어려우며, 되도록 오픈 또는 빅타워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쿨러는 기존 HD5870 및 HD5850과 동일한 규격의 레퍼런스 쿨러를 사용한다. 또한, 열 전도에 뛰어난 구리 베이스와 방열판을 사용해 GPU의 발열을 최소화시켰으며, 온도에 따라 자동적으로 RPM이 동작하는 PWM 쿨링팬으로 아이들은 물론 풀로드시에도 정숙한 환경을 보장한다.
▲ 2개의 RV890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를 탑재했다
▲ 메모리 발열 해결을 위한 방열판이 후면부에 위치해있다
HIS HD5970의 핵심을 담당하는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40nm 신공정이 적용된 두 개의 RV890(헴록)이 탑재돼 있으며, 3,2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함께 725MHz의 코어 클럭을 갖췄다. HD5870의 850MHz 코어 클럭에서 다소 클럭이 떨어진 이유는 소비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또한, 윈도우 7 및 윈도우 비스타 운영체제 환경에서 다이렉트X 11을 사용해, 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3D 게임에서 한층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게임은 콜린 맥레이 더트 2로서, 게임 내 그래픽 옵션에서 포스트 프로세서(Post Processor) 옵션 변경을 통해 기존 콘솔 게임보다 뛰어난 효과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메모리는 4,000MHz의 속도로 동작하는 2GB 용량의 GDDR5 메모리를 탑재함으로써, 최신 3D 게임 및 기타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그래픽 버퍼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부에는 메모리의 발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방열판을 부착시켜, 냉각 성능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했다.
▲ 8+6핀으로 구성된 2개의 PCI-익스프레스 보조전원
HIS HD5970은 하이엔드급 듀얼 그래픽카드에 걸맞게 8+6핀으로 구성된 2개의 PCI-익스프레스 보조전원을 탑재하고 있다. 때문에, 이를 정상적으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6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권장하며, 1000W의 경우 오버클럭시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오버클럭의 경우 ATI 카탈리스트 내에 포함된 오버드라이브와 기타 VGA 오버클럭 프로그램으로도 코어 770MHz, 메모리 1,100MHz으로 안정화가 가능하며, AMD에서 자체 제공하는 ‘AMD 오버클럭 볼티지(AMD Overclock Voltage)’ 유틸리티를 활용하면 경우에 따라 최대 900MHz 이상의 코어 클럭으로도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전원부는 지포스 GTX295 및 GTX285, HD5870 등에서 사용되는 PWM 전원부를 탑재하고 있으며, 보조전원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거나 파워서플라이 용량이 부족할 경우 비프음과 동시에 화면 출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 두어야 한다.
▲ 2개의 DVI 및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한다
라데온 HD5970은 기존 HD5870과 달리 HDMI 포트를 따로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DVI-HDMI 젠더를 액세서리로 제공해 HDMI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최신 HDTV에서 깨끗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듀얼 링크를 지원하는 2개의 DVI 포트를 갖춰 2개 이상의 모니터 구성에 적합하며, 라데온 HD5000 시리즈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ATI 아이피니티 기술과 함께 디스플레이 포트를 탑재해 차별화를 둔 점 또한 배제해서는 안된다.
물론, 디스플레이 포트가 아직까지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상용화가 되지 않아 정상적인 구현이 힘든것이 사실이지만, 내년을 기점으로 디스플레이 포트가 탑재된 모니터들이 연이어 출시되면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콜린 맥레이 더트 2 스팀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에는 지난 5일 북미 시장에 정식 출시된 코드 마스터즈의 콜린 맥레이 더트 2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서버를 통해 게임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스팀(Steam) 쿠폰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용자들이 그래픽카드 장착이나 기타 하드웨어를 보다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7in 1 휴대용 공구 세트를 액세서리로 제공한다.
| 다이렉트X 11 시대의 ‘선구자’, HIS 라데온 HD5970 |
수년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3D 게임은 지금의 그래픽카드가 아닌, PC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CPU 기반으로 개발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최신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 값비싼 CPU를 구매해야만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게이머들은 값비싼 CPU 보다는 그래픽카드를 더 선호한다. 그 중에서도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는 수많은 게이머들의 로망이라고 할 정도로,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그만큼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활용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HIS 라데온 HD5970이 바로 그 해답이다. 물론,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보유하더라도 최신 3D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고사양의 게임에서 한없이 끊기는 모습을 보기 싫어하는 유저들에게 이번 제품은 그야말로 진정한 해결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40nm 공정을 적용해 이전 세대의 제품군에 비해 소비전력은 크게 줄고 오버클럭에 따른 수율을 대폭 개선시켰으며, 아이피니티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점에서 HIS 라데온 HD5970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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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HIS 라데온 HD5970 D5 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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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프로세서 : ATI RV890x2 (코드네임 : 헴록)
제조공정 : 40nm
GPU 클럭 : 코어 725MHz
스트림 프로세서 : 3,200개
메모리 인터페이스 : 512비트
메모리 용량 : 2,048MB
메모리 클럭 : 4,000MHz
인터페이스 : DVI 2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특징 : 다이렉트X 11, ATI 아이피니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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