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18 11:57:50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은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아톰에 맞춘 아이온2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아이온 플랫폼을 준비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일부 해외 외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측은 아이온2(가칭)에 내장된 그래픽 기능이 차세대 아톰(파인트레일-M) 플랫폼의 기본 그래픽 기능보다 한 수 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측은 새 아톰 플랫폼은 윈도우 7 스타터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이온2는 윈도우 7 홈 프리미엄까지 지원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아이온2가 파인트레일 플랫폼보다 5~10배 더 빠른 3D 그래픽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 밖에도 블루레이 1080p 영상 가속, 어도비 플래시 HD 가속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5시간 이상의 배터리 운용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며 엔비디아 측은 아이온2가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아이온 플랫폼은 기존 아이온 플랫폼보다 최소 두 배 이상의 쉐이더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아이온2가 40개의 쉐이더 프로세서를 갖춘 채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엔비디아 아이온2 플랫폼은 2010년 1분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CES 시기에 맞춰 발표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차세대 아이온 플랫폼 출시와 관련해서도 인텔과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현재 칩셋 라이선스 협약으로 인텔과 소송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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