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30 11:52:59
인텔은 2010년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CPU 시장의 주도권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선된 32나노미터 제조 공정을 적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신제품의 키워드는 ‘32나노’다. 내년 1월엔 32나노 CPU와 45나노 GPU를 결합한 클락데일(Clarkdale) 제품군이 출시된다. 또 3월엔 32나노 공정으로 만든 6코어 CPU인 걸프타운(Gulftown)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군은 종전 네할렘(Nehalem) 아키텍처를 개선한 32나노미터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 공정을 바탕으로 한 웨스트미어(Westmere) 아키텍처를 적용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유출된 인텔의 로드맵에 의하면 2010년엔 쿼드 코어 프로세서 쪽에서는 32나노미터 기반의 제품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세 공정을 적용한 쿼드 코어 CPU가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현재 시장에 풀린 린필드(Lynnfield) 제품군을 그대로 밀고 나갈 확률이 높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대로라면 32나노미터 제조 공정을 적용한 쿼드 코어 CPU는 2010년 말 또는 2011년 초에 발표될 샌디브릿지(Sandy Bridge) 기반의 제품이 나온 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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