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엔 5억 대에 근접? 스마트폰 상승세 무섭네!

방일도 기자

입력 : 2010-02-12 11:41:58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기관 포워드 컨셉(Forward Concept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엔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의 성장률이 부쩍 늘었다.

작년 한 해 스마트폰은 18% 성장을 기록했다. 집계 결과 약 1억 7천 1백만 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돈으로 환산하면 6백 7십억 달러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스마트폰은 24%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이 되면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약 4억 9천 6백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노키아가 36.4% 점유율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1등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점유율이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애플, RIM, HTC의 약진은 무서울 정도다.

RIM은 블랙베리를 내세워 19.4%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애플은 아이폰 하나로 14.9%의 시장을 일궈냈다. HTC는 6.3% 점유율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경우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이폰이 강세를 보였으며 최근 발표된 안드로이드 폰도 여기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운영체제의 경우 노키아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에 여전히 심비안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안드로이드가 머지 않아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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