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분기부터 65나노 CPU ‘생산 중단’ 32나노 생산 늘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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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분기부터 65나노 CPU ‘생산 중단’ 32나노 생산 늘릴 예정

방일도 기자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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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2-18 11:54:20

이제 65나노 CPU 시대가 완전히 끝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요즘 CPU는 45나노미터 제조 공정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65나노 프로세서는 가늘고 긴 명줄을 놓지 않고 있다.

2010년 1분기 현재 인텔이 생산하는 전체 프로세서 가운데 65나노 공정으로 만드는 CPU는 3%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주력 공정은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45나노 공정이며 32나노 CPU도 12% 생산 비율을 차지한다.

알려진 대로라면 올해 4분기부터는 65나노 생산 공정은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분기마다 65나노 CPU 생산을 1%씩 줄여 나가며 3분기 이후엔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반면 32나노 프로세서의 생산량은 순조롭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2분기엔 45나노 프로세서의 생산은 78%까지 감소하는 반면 32나노 제품은 20%까지 성장할 예정이다.

3분기엔 45나노 제품이 71%, 32나노 CPU가 28%의 비율을 이루며 4분기가 되면 45나노 프로세서는 65%까지 생산 비율을 떨어뜨리고 32나노 프로세서는 35%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 때엔 샌디 브릿지라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한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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