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19 12:56:38
소니에릭슨이 PSP 폰을 내놓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버트 노드버그 소니에릭슨 CEO가 MWC 2010 쇼 데일리 인터뷰 중에 슬쩍 PSP 폰에 대해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에릭슨은 이번 MWC 2010을 통해 엑스페리아 X10 미니와 미니프로, 심비안 기반의 비바즈 프로 등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버트 노드버그는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을 필요성이 있다”며 소니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엔 소니 및 PSP 플랫폼과 연계가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PSP 폰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니에릭슨의 PSP 폰 출시 루머는 오래 전부터 나돌던 얘기다. 실제로 소니에릭슨 측은 이미 게임 폰에 관련된 몇몇 특허를 받았으며 컨셉 제품에 대한 정보 또한 인터넷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최근 PSP 폰 출시가 가시화 된 것은 역시 아이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은 최근 휴대용 게임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휴대용 게임기인 소니 PSP와 닌텐도 DS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노드버그는 앞으로는 TV와 PC, 오디오, 휴대기기가 서로 DLNA로 소통하게 될 것이라며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소니에릭슨이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 2종. PSP 폰 출시를 암시하는 언급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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