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22 00:59:20
| 40nm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강자! XFX 라데온 HD5570 |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이엔드 및 메인스트림 제품군에 치중해왔던 AMD의 야심작 라데온 HD5000 시리즈가 최근 들어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까지 넘보며, 판매량 선두에 한발짝 다가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데온 HD5000 시리즈가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장 돋보이는 장점을 꼽자면 40nm 신공정을 채택해 발열 및 소비전력을 크게 줄임과 동시에, 다이렉트X 11 및 ATI 아이피니티 등 기존 제품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보급형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군에서는 실질적으로 40nm 공정으로 인한 이득을 보기 힘들다. 메인스트림 및 하이엔드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사양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는데, 문제는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자체가 높은 소비 전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보급형 그래픽카드 제품군은 메인스트림이나 하이엔드에 비해 성능이 크게 뒤처지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에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고 소비 전력이나 발열 또한 훨씬 낮기 때문에 저전력 PC나 일반 사무 환경에서 가장 많이 선호한다.
▲ XFX 라데온 HD5570 D3 1GB
XFX 라데온 제품군을 유통하며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렉스테크놀로지가 40nm 신공정 및 다이렉트X 11을 채택함과 동시에, 타사 HD5570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접목시킨 ‘XFX 라데온 HD5570 D3 1GB’를 선보였다.
| XFX만의 강렬한 디자인과 뛰어난 냉각 성능으로 퀄리티 높여 |
▲ 레퍼런스 디자인과는 다르게 LP 타입은 지원하지 않는다
▲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방열판에 쿨링팬을 탑재해 냉각 성능을 개선시켰다
XFX 라데온 HD5570은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타사 HD5570과는 다르게, LP 타입을 사용하는 초소형 케이스는 아쉽게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선보인 HD5570으로는 처음으로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지원해, 멀티 디스플레이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전체적인 외형은 XFX만의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블랙 컬러를 채택해, 중후하면서도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중앙부에는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열 전도율에 뛰어난 알루미늄 베이스와 방열판을 탑재했으며, 풀 RPM으로 동작하는 2핀 저소음 쿨링팬을 채택해 냉각 성능을 크게 높였다.
▲ 40nm 공정을 기반으로 4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가진 ATI 레드우드 프로세서
XFX 라데온 HD5570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40nm 신공정을 기반으로 16개의 ROPs, 4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갖춘 ATI 레드우드가 사용됐으며, 레퍼런스와 동일한 650MHz의 코어 클럭으로 동작한다.
또한,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7 운영체제 환경에 최적화된 다이렉트X(DirectX) 11을 지원해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구현할 수 있으며, CPU와 GPU를 함께 접목시켜 최상의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ATI 스트림 기술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메모리는 이전 세대에서 채택돼왔던 GDDR2에 비해 빠른 대역폭을 제공하는 128비트 인터페이스 기반의 GDDR3 메모리가 사용됐으며, 1GB의 대용량과 함께 1,600MHz의 동작 속도를 갖추고 있다.
물론, 512MB와 1GB의 성능 차이가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되지는 않지만, 최근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스타크래프트 2(Starcraft 2)나 GTA4와 같은 최신 3D 게임에서는 메모리 용량 증대로 인한 그래픽 옵션을 한단계 더 높게 설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 타사 HD5570과는 다르게 아이피니티 지원을 위한 디스플레이 포트를 제공
XFX 라데온 HD5570의 영상 출력을 위한 인터페이스로는 듀얼 링크를 지원하는 DVI 포트와 함께 최신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채택되고 있는 HDMI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타사 제품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디스플레이 포트를 채택해 차별화를 꾀했다.
디스플레이 포트는 HDMI에 이어 영상 표준 규격으로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서, 최대 2,560x1,600에 달하는 해상도 지원과 10.8Gbit/Sec의 대역폭으로 올해 상반기 이를 탑재한 다수의 디스플레이 장비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포트 탑재로 ATI만의 차별화된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피니티는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최대 3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확장시킬 수 있으며, 지난해 AMD 공식행사에서 선보여 수많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은바 있다.
이밖에 HDTV를 통한 HDMI 연결시에도 카탈리스트 드라이버 내에 HDMI 오디오 드라이버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설정이 필요없으며, D-SUB 기반의 모니터 연결은 액세서리로 제공된 D-SUB to DVI 젠더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 남다른 포스의 보급형 그래픽카드, XFX 라데온 HD5570 |
최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만 다양한 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게이머들은 이러한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물론,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로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소비 전력이나 턱없이 높은 비용이 감당되지 않는 실속형 게이머들에게는 보급형 그래픽카드가 더 적합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아무리 최신 사양의 게임이라고 할지라도, 그래픽 옵션을 자신의 시스템 사양에 맞게 적당하게 조절한다면 끊김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의 충분한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XFX 라데온 HD5570은 보급형 그래픽카드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ATI 아이피니티 기술까지 접목시켜 XFX만이 추구할 수 있는 차별화를 유감없이 표현하는 데 일조한 제품이다.
여기에, 40nm 공정을 채택해 소비 전력 및 발열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많은 게이머들의 눈을 자극시킬 차세대 그래픽카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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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XFX 라데온 HD5570 D3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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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프로세서 : ATI 레드우드(Redwood)
제조공정 : 40nm
스트림 프로세서 : 400개
GPU 클럭 : 650MHz
메모리 인터페이스 : 128비트
메모리 용량 : GDDR3 1GB
메모리 클럭 : 1,600MHz
인터페이스 : DVI, HDMI, 디스플레이 포트(ATI 아이피니티 지원)
문의처 : 렉스테크놀로지 (www.rex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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