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24 11:09:46
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보다 한 단계 떨어진 수치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ICT(정보통신기술) 개발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159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3위에 올랐다. 1위는 스웨덴, 2위는 룩셈부르크다. 특히 룩셈부르크는 작년 6위에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IT 강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순위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엔 1위를 차지했지만 2009년엔 2위, 올해엔 3위로 떨어졌다.
ICT 개발지수는 접근성과 활용, 그리고 이용 능력의 3개 부문의 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낸다. 우리나라는 ICT 접근성에서 14위, 활용에서 2위, 이용 능력에선 1위를 기록했다.
정보통신 이용요금 수준은 19위로 네 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타 국가에 비하면 비싼 편으로 조사됐다. 유선전화 요금 수준은 세계 7위, 이동통신은 30위, 초고속인터넷은 3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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