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반도체 업계 피해는 경미한 수준

방일도 기자

입력 : 2010-03-05 11:43:11

대만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LCD 생산 라인 쪽이 큰 피해를 입은 것과 달리 반도체 생산 쪽의 피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6.4의 강진이 발생해 대만의 반도체 및 LCD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반도체 쪽은 예상보다 피해의 정도가 약한 것으로 보인다.

TSMC, UMC 등 대만 주요 반도체 생산 업체의 피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으로 인해 생산 라인이 일시 중단되긴 했으나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하루에서 하루 반나절 정도 생산이 지연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번 대만 지진 사태로 인해 반도체 쪽의 직접적인 가격 상승 요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와는 상관 없이 올 상반기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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