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3-08 11:40:11
애플 아이패드의 출시일이 4월 3일로 확정됐다.
애플 측은 4월 3일부터 미국 내 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3월 12일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예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이 이번에 출시일을 공식 발표한 덕에 최근 시끄러웠던 출시일 논란은 종식됐다. 아이패드는 얼마 전까지 출시일이 지연된다는 루머에 시달렸다. 4월 3일이면 당초 얘기했던 3월 말보다는 늦춰졌으나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4월 3일에는 와이파이 지원 제품군만 출시된다. 3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제품은 4월 말부터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아직까지 3G 제품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또 4월 말이면 유럽 등 북미 외 지역에서도 아이패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예정 국가는 영국, 독일, 일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아이패드 공식 출시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그렇지만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 주 화면에 아이패드를 꾸준히 노출하는 등 비교적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와이파이 제품의 국내 출시는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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