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미국은 예약판매 시작 … 한국 판매는 ‘미정’

방일도 기자

입력 : 2010-03-12 18:01:31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정식 출시일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미국 내 아이패드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12일 현지시간 기준 오전 8:30분(동부), 오전 5:30(태평양)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애플은 아이패드가 4월 3일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할 당시에 예약판매 시작일을 공지한 바 있다.

미국 내 소비자는 이제 애플 사이트를 통해 아이패드를 예약구매 할 수 있게 됐다. 와이파이 제품 뿐 아니라 3G 지원 제품까지도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애플 아이패드 예약판매 소식이 들려오자 국내 애플 마니아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언제 아이패드를 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와이파이 제품의 경우 출시에 큰 제약이 없다. 그렇지만 애플코리아는 아이패드 출시에 대해 아직까지도 말을 아끼고 있어 아이패드를 기다리는 국내 사용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반면 출시가 불투명하던 3G 지원 제품의 경우 오히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현미 KT 전무가 11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이패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 때문이다.

아이패드 3G 제품 출시를 기다리는 이들은 공식 석상에서 아이패드 3G 모델 출시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된 것에 한 줄기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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