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새 아이폰 2종 출시 예정, 하나는 CDMA로 나올 듯

방일도 기자

입력 : 2010-03-30 11:01:01

애플이 개발 중인 새로운 아이폰 2종이 올 여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여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3G 및 3GS 제품 발표 때에도 모두 여름에 일정을 맞춘 바 있다.

애플은 이번에 GSM용 뿐 아니라 CDMA용 아이폰도 함께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CDMA용 아이폰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최신 퀄컴 칩셋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이며 EVDO 기반 3G 데이터 통신 방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아쉽게도 버라이즌의 LTE 기반 4G 통신이 적용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이폰 GSM용 모델은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폭스콘이라는 브랜드명으로 더 잘 알려진 혼하이 정밀에서 만들고 있으며 CDMA 제품은 최근 아수스텍에서 분사한 페가트론 테크놀러지에서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실제 제품 출시는 가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CDMA 제품의 경우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이폰 신제품도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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