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4-09 16:55:56
한국MS는 2010 베타뉴스 상반기 세미나 행사장에서 윈도우 폰 7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했다.
‘윈도우 폰 7과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UX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세미나 세션은 윈도우 7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윈도우 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주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윈도우 폰인 옴니아 2 시리즈는 현재 65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HTC HD2는 1GHz 고성능 프로세서와 4.3형 액정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출시된, 또는 출시 예정인 많은 스마트폰들이 아이폰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MS는 이러한 흐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아이폰과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MS는 스마트 디자인과 통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윈도우 폰 7으로 스마트폰의 새 역사를 쓸 예정이다.
휴대폰은 PC가 아니다. 그렇기에 PC와 같은 모습을 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윈도우 폰 7은 자주 쓰는, 그리고 꼭 필요한 기능들을 대폭 강화했다.
윈도우 폰 7은 라이프 타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UI 뿐 아니라 서비스도 크게 달라졌다. 사진, 비디오, 음악, 어플리케이션 등 6개의 허브로 나뉘며 각 허브는 파노라마 뷰로 구성되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사람들에게 친숙한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쓰도록 만든 점도 돋보인다.
윈도우 폰 7은 사용자 뿐 아니라 개발자로부터도 환영받고 있다. 실버라이트와 XNA 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게임에서 두루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지원 역시 강화된다. 어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가 5~6월이면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다른 스마트폰 OS와 달리 게임등급위원회 사전 심의법을 준수함으로써 게임 쪽 지원도 확실하게 챙겼다. 게임 카테고리는 8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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