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4-12 10:37:51
애플 아이패드가 과열로 인한 작동 정지 논란에 휘말렸다. 아이패드가 고발열 상태에서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이 오작동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패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작동을 정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온도가 섭씨 45도 이상일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이처럼 극한 환경이 아님에도 아이패드가 과열로 인해 작동이 정지된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데일리테크 등 해외 IT 전문 매체는 아이패드 과열 문제를 기사로 다뤘다.
한 사용자의 경우 야외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다 작동 정지를 경험했는데 이 때 실외 온도가 섭씨 21도에 불과했다고. 아이패드는 과열 상태에서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고 작동 중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문제는 아이패드가 휴대용 기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치명적이다. 여름이 되면 이와 같은 문제가 더욱 빈번하게 생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온도가 뚝 떨어지는 겨울에도 아이패드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지적된 일부 와이파이 접속 불량부터 이번 과열 오작동 문제까지, 애플 아이패드의 완성도가 벌써부터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이패드의 완성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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