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5-27 10:36:21
오키프린팅솔루션(www.okiprinting.co.kr, 이하 오키)은 오키만의 EFB(Epi Film Bonding: 에피 필름 접착)기술로 차세대 LED 어레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FB기술로 LED에 스위칭 기능을 추가하면 칩의 폭을 22%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오키가 선보이는 LED 프린터는 개선된 LED 어레이를 장착한 신형 LED 프린트헤드를 쓴다.
EFB기술은 LED 프린트헤드 기술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오키가 개발한 것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프린트헤드는 기존 LED 프린트헤드보다 두 배의 LED 빛을 낼 수 있어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전력 소모를 낮춰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아 2008년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수여하는 ‘뉴 머시너리 프로모션 어워드(New Machinery Promot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 LED는 양극과 음극으로 구성된 2개 단자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EFB 기술을 이용한 신형 LED 어레이는 양극, 음극, 게이트로 이루어진 3개 단자 구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빛을 발산하는 기존 LED 기능에 스위칭 기능을 추가했다. 신형 LED는 칩 내부에 필요한 전선의 수와 함께 칩의 폭도 22% 줄어든다. 단일 전원 공급 라인만으로 LED 패널 제작이 가능해 패널 수 또한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신형 LED 어레이는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오키의 일본 군마현 생산라인에서 제작되며, 먼저 2종의 LED 프린트헤드 (1,200 dpi와 600 dpi)에 신형 LED 어레이를 우선 장착할 예정이다.
한국오키시스템즈 유동준 사장은 “오키는 전세계 120여개국에 진출하여 소형화, 고속, HD 출력과 같은 LED 프린트헤드 고유의 장점을 활용하는 세계 최대 LED 프린팅 솔루션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까지 전세계 1,200만개 이상의 LED 프린트헤드를 공급해온 오키의 저력과 프린터 전문가 그룹으로서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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