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18 11:19:37
아이폰 덕에 애플이 다시 한 번 웃었다. 애플이 또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최근 발표한 아이폰 4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오전 주당 272.90달러를 기록하며 자사의 주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패드 열풍에 힘입어 지난 4월 기록한 주당 272.46달러의 최고가를 두 달 만에 또 한 번 뛰어넘었다.
애플의 주가 상승의 비결은 역시 아이폰 4에 있다. 애플 아이폰 4는 예약 판매 첫 날만 6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인기를 뽐냈다. 아이폰 4의 성공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아이패드 또한 애플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6일 시가총액 2,213억 달러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 기업 2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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