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 6Gb/s 기반 고성능 SSD, 슬슬 모습 드러내나?

방일도 기자

입력 : 2010-06-18 13:58:18

올해 안에 시리얼 ATA(이하 S-ATA) 6Gb/s가 적용된 SSD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현재 대부분의 SSD는 3Gb/s의 최대 대역폭을 갖는 S-ATA 2 인터페이스를 쓴다. S-ATA 6Gb/s를 지원하는 SSD는 아직까지 마이크론의 크루셜 리얼SSD C300 밖에 없다.

그렇지만 올해 말을 기점으로 SSD 인터페이스로 S-ATA 6Gb/s가 쓰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인디링스와 샌드포스의 경우 4분기에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새로운 SSD 컨트롤러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샌드포스는 당초 계획을 살짝 앞당겨 3분기에 6Gb/s 대역폭을 지원하는 피닉스 컨트롤러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컨트롤러가 적용된 포토패스트 G몬스터2 SFV2가 이달 초 열린 컴퓨텍스 2010을 통해 깜짝 등장한 바 있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샌드포스 피닉스 컨트롤러 기반 SSD는 읽기 및 쓰기 속도 모두 520MB/s에 달하는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은 뛰어난 성능을 충분히 받쳐줄 만한 전송 대역폭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올해 말 S-ATA 6Gb/s 인터페이스 기반의 SSD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해당 규격을 채택한 메인보드의 보급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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