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30 15:50:24
최근 뉴욕 양키즈로 이적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는 박찬호 선수가 TG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손종문)에 창립 30주년 축하 편지를 보냈다.
97년 삼보컴퓨터 체인지업(Change UP) PC 광고 모델로 삼보와 인연을 맺은 박찬호는 2005년 법정관리에 들어선 TG삼보컴퓨터 임직원들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격려와 안부를 전한 바 있다.
박찬호는 10년이 넘은 삼보컴퓨터와의 인연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자신의 삶과 삼보컴퓨터의 삶이 많이 닮았다고 회상했다. 국내 1호 메이저리거와, 국내 1호 컴퓨터 기업이라는 점이나, 누구보다 빛났던 영광의 시간이나 어려웠던 시기들, 그리고 국민의 성원 속에 이제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일어서고 있다는 점이 닮았다고 말했다.
A4 1매 분량에 자필로 작성된 이 편지엔 “마치 가족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처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라는 표현이 쓰여 있다. 편지는 TG삼보컴퓨터의 창립 30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힘찬 도약을 기대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된다.
박찬호 선수의 자필 편지를 접한 삼보컴퓨터 임직원들은 놀라면서도 고무적인 입장이다.
삼보컴퓨터 커머셜 마케팅팀 직원은 “잊지 않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준 박찬호 선수는 실력뿐만이 아니라 마음 씀씀이에서도 메이저리그급이다.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도 TG삼보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TG삼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찬호 선수가 보내온 자필 편지는 'TG삼보 30주년 기념 마이크로 사이트(30th.trigem.co.kr)에서 7월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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