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8-18 16:18:58
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는 올 상반기 매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쿠쿠는 매출 1,7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00억원 대비 21% 성장한 수치다. 판매량은 132만대로 전년 동기인 120만대보다 11% 늘었다.
해당 수치는 올 초부터 시작한 정수기 사업의 매출은 제외하고 밥솥 및 기타 생활가전 제품만을 집계한 것이다. 쿠쿠 정수기의 경우 총 4만여대가 판매되었고 계속적으로 판매추이가 증가하여 8월에는 월 1만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쿠는 이 같은 매출 호조에 대해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샤이닝블랙 등 프리미엄 밥솥 제품의 판매 증가와 올 초 본격 출시한 소용량 밥솥들의 인기가 큰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올들어 쿠쿠의 6인용 이하 소용량 밥솥 판매량과 3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밥솥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40%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중국 및 베트남 지역에서의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중국 및 베트남 지역에서 큰 폭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쿠쿠는 이들 지역을 비롯해 이미 진출해 있는 스페인, 러시아 지역과 압력조리기를 통해 프랑스, 이탈이라 등 유럽과 미주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추진해 해외 매출의 상승폭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쿠쿠홈시스 구본학 대표는 “역대 최고의 상반기 실적은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올해 새롭게 진출한 정수기 시장에서의 호조 및 해외 매출의 확대 등이 더해져 2010년 전체 실적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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