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8-25 17:11:02
드디어 소문만 무성하던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태블릿 ‘갤럭시 탭’이 윤곽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티징 사이트(galaxytab.samsungmobile.com)를 통해 갤럭시 탭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티저 영상이지만 그 속에서 갤럭시 탭의 주요 특징들을 엿볼 수 있다. 갤럭시 탭은 애플 아이패드보다 작은 7형 LCD를 쓰며 풀 브라우징, HD 영상 재생, 내비게이션, 화상 통화 등을 두루 소화하는 능력을 갖췄다.
갤럭시 탭의 제원은 기존에 알려진 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를 쓴다. 최근 갤럭시 S에 추가된 스와이프 입력 방식도 적용됐다.
티저 영상 끝에서 9월 2일에 베를린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탭은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탭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자연스레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갤럭시 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아 온 갤럭시 탭이 실제로 얼마나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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