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9-02 18:56:44
| 스마트폰과 찰떡궁합, 아이테크 클립 뮤직 801 |
요즘엔 스마트폰 하나면 못할 것이 없다. 통화는 기본이요 인터넷 검색, 음악 감상, 동영상 재생 등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 덕분에 가방도 주머니도 한결 가볍다.
이처럼 편리한 스마트폰이지만 가끔 속 터질 때가 있다.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쓰다 보면 불편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이어폰을 연결해 음악을 듣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면? 다음 곡을 듣고 싶다면? 주머니에서 뒤적뒤적 스마트폰을 꺼내는 수 밖에 없다. 어디 그 뿐인가. 치렁치렁 늘어진 이어폰 줄은 툭하면 여기저기 걸려 불편하기 짝이 없다.
요즘 스마트폰은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2.4GHz 무선 주파수를 기반으로 한 블루투스를 잘 활용하면 선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아이테크다이나믹이 내놓은 ‘클립 뮤직(Clip Music) 801’은 유선 연결의 불편함을 싹 날리기에 충분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제품이다.
▲ 아이테크다이나믹 클립 뮤직 801
아이테크 클립 뮤직 801, 그 매력은?
▲ 투명한 원통형 포장을 적용, 뜯지 않고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테크 클립 뮤직 801은 첫 인상부터 당차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원통형 포장이 멋스럽게 다가온다. 포장을 뜯지 않고도 제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제품의 주요 특징도 한 눈에 들어온다. 또 도구 없이도 손쉽게 내용물을 꺼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클립 뮤직 801은 참 앙증맞게 생겼다. 크기가 가로 44.2mm, 세로 20mm, 높이 23.8mm에 불과하다. 동급 타 제품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작다. 무게도 15g으로 가벼워 휴대하기 좋다. 제품 색상은 블랙, 레드, 화이트 세 가지로 나와 취향대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 집게형으로 제작된 클립 뮤직 801은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다
클립 뮤직 801은 그 자체가 집게 역할을 한다. 보통 블루투스 헤드셋은 뒤쪽에 클립이 따로 달린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조금 더 쓰기 편하게 만든 점이 눈길을 끈다.
본체 위쪽을 살펴보면 헤드폰 단자와 스트랩 고리가 보인다. 3.5mm 스테레오 잭을 쓰는 이어폰 및 헤드폰을 바로 꽂아 쓸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취향에 따라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손쉽게 바꿔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넥 스트랩을 달면 목걸이형 제품으로 활용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단, 아쉽지만 넥 스트랩은 따로 들어있지 않다.
▲ 3.5mm 헤드폰 단자를 달아 활용도를 높였다
제품 충전은 USB 방식을 이용한다. 단자는 USB 8핀 미니 B 타입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제품 크기를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3시간 이내에 충전이 끝난다. 통화 시간 및 음악 재생 시간은 최대 5.5 시간, 대기 시간은 최대 150 시간이다.
▲ USB 케이블을 통해 내장 배터리를 충전한다
제원 역시 나무랄 데 없다. 블루투스 버전 2.1+EDR 클래스 2 규격을 만족한다. A2DP(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 AVRCP(Audio/Video Remote Control Profile)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고음질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테레오 이어폰의 음질은 무난한 편이며 밸런스가 비교적 잘 잡혀있다. 소리가 무선으로 전달된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괜찮은 수준이다. 이어폰 솜 두 쌍도 함께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신경 쓴 모습도 엿보인다.
스테레오 이어폰과 더불어 음성 통화에 최적화 된 모노 이어폰을 함께 주는 것도 눈길을 끈다. 모노 이어폰의 경우 사용 편의성을 위해 선 길이를 적절한 수준으로 줄이고 이어폰 안쪽을 에어캡 처리해 착용감을 높였다.
▲ 음성 통화 전용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도 매력적
| 작고 당찬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
클립 뮤직 801에 달린 버튼은 세 개 뿐이다. 크기가 작은 탓이다. 그렇지만 걱정할 것 없다. 버튼 7개 달린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에서 가능한 모든 조작이 클립 뮤직 801에서도 가능하다. 바로 다기능 버튼 덕분이다.
▲ 버튼 세 개로 제품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다
가운데 재생 및 일시 정지 버튼은 전원 및 페어링, 통화 버튼 기능을 겸한다. 음량 버튼을 길게 누르면 다음 곡 또는 이전 곡이 재생된다. 마지막 번호로 전화 걸기, 착신 전환, 수신 거부 등의 기능도 물론 쓸 수 있다. 다기능 버튼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쓰려면 설명서를 보는 것이 좋다. 처음엔 다소 낯설지만 금방 익숙해지니 걱정 없다.
클립 뮤직 801은 적색, 녹색, 청색(화이트 제품은 흰색) 세 가지 색상의 LED로 작동 상태를 표시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기능 작동 및 세부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제원 상의 제품 작동 거리는 10m다. 주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용 반경을 벗어나면 경보음이 울려 이를 알린다. 스마트폰 분실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멀티포인트(Multipoint) 기능 또한 클립 뮤직 801의 매력이다. 이를 이용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두 대의 장치를 번갈아 가며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 중에 전화가 오면 바로 통화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장치를 바꿔 쓸 때마다 매번 번거롭게 페어링 하지 않아도 된다.
◇ 작지만 강력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 요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장치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뿐 아니다. 휴대폰, 멀티미디어 재생기, PMP, 노트북 PC 등 잘 살펴보면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장치는 얼마든지 있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은 참 많다.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기능을 모두 가진 제품을 만나긴 그리 쉽지 않다. 아이테크 클립 뮤직 801은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중에서도 수준급 제품이다. 많은 이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클립 뮤직 801은 작고 가볍다. 집게형으로도 넥밴드형으로도 쓰기에 불편함이 없다. 원하는 이어폰으로 바꿔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편리한 멀티 포인트 기능까지 갖췄다. 통화 전용 모노 이어폰을 덤으로 주는 등 곳곳에 신경 쓴 모습이 엿보인다.
블루투스는 참 편리한 기술이다. 특히 스테레오 헤드셋의 편의성은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을 만 하다. 한 번 써 보면 “왜 지금까지 블루투스를 쓰지 않았을까?”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하나만 있으면 더욱 자유로운 세상으로 뛰어들 수 있다. 아이테크 클립 뮤직 801은 블루투스 세상에 입문하는 데에 손색 없는 제품이다. 조금 더 편리한 삶을 원한다면 이 제품, 눈여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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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아이테크 클립 뮤직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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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규격 : v2.1 + EDR 클래스 2
지원 프로파일 : 헤드셋, 핸즈프리, A2DP, AVRCP
작동 거리 : 최대 10미터
충전 시간 : 3시간 이내
사용 시간 : 통화 및 음악 재생 5.5시간, 대기 150시간
크기 : 44.2 x 20 x 23.8 mm
무게 : 15g
문의처 : 아이테크(i-mstech.co.kr), 02)2026-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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