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02 16:29:30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26일 사이트 검색의 검색 모델링을 개편하고 이에 맞춰 검색 대상이 되는 사이트 DB의 양도 늘렸다.
네이버 통합검색은 검색결과 출처 별로 뉴스, 지식iN, 이미지, 동영상 등 모두 28종의 분류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사이트 검색은 톱 3에 들 정도로 검색 결과의 품질을 좌우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국내 포털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사이트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 검색 컬렉션에는 ‘검색등록’ 과정을 거친 사이트들만 노출시켜 왔다. 구글 역시 사이트 단위 정제 기술이 아닌 문서 단위 정제 기술을 통해 검색 결과를 제공해 오고 있다.
네이버는 ‘사이트 단위 정제 기술’을 적용해 웹에서 직접 수집한 대량의 사이트에 새로운 품질지수와 동적 랭킹모델을 적용해 사이트 검색에 품질 높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검색 등록 과정을 통한 사이트 외에 웹에서 자동 수집된 사이트까지 검색결과에 포함되면서, 검색 DB는 약 800만 건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다. 웹 수집된 사이트는 검색등록 된 사이트와 구분이 가능하도록 검색결과에 별도 표시된다.
또한 웹 수집을 통해 사이트 검색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네이버 및 다음의 카페 상위 수십 만 개도 검색 결과에 포함되며, 네이버 블로그 일부도 함께 검색된다.
검색 결과가 풍부해짐에 따라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UI도 개편했다. 특정한 사이트를 찾고자 하는 의도가 높다고 판정된 검색어에 한해, 검색어와 관련된 부가적인 사이트를 단순 목록으로 제공하지 않고 대표 사이트 하단에 묶음 형태로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꾀했다.
모바일 검색에서도 새롭게 적용된 모델링과 확대된 동일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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