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17 17:06:29
애플 아이패드를 드디어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KT는 17일 낮 12시부터 쇼 폰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의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KT는 이와 더불어 아이패드의 출고가 및 요금제를 함께 공개했다.
와이파이 제품의 경우 16GB 63만 5,000원, 32GB 74만 8,000원, 64GB 86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3G 지원 제품의 경우 16GB 78만 4,000원, 32GB 88만 6,000원, 64GB 99만 4,000원이며 약정 할인 시엔 6만원 정도 싸다. 출고가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함께 공개된 요금제는 올레 와이파이 싱글, 쇼 데이터평생 4G 및 2G 상품이다. 와이파이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올레 와이파이 싱글 요금제는 월 8,000원에 4만여 곳의 올레 와이파이 존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쇼 데이터평생 2GB는 월 기본료 2만 7,500원에 2GB 무선 데이터, 쇼 데이터평생 4G는 월 4만 2,500원에 4GB 무선 데이터 통화량을 제공한다.
아이패드 3G는 쇼 데이터평생 2G로 2년 약정 기준 시 16GB 제품은 39만원, 32GB 제품은 49만 2,000원, 64GB 제품은 60만원에 판매한다. 쇼 데이터평생 4G로 가입할 경우엔 16GB 21만 8,400원, 32GB 32만 400원, 64GB 42만 8,400원에 제공된다.
아이패드의 사전 예약은 아이폰 4 때완 달리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와이파이 제품은 16GB가, 3G 제품은 64GB의 예약이 두드러지는 모습이 흥미롭다.
아이패드의 국내 예약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SK텔레콤을 등에 업은 갤럭시 탭과 정면으로 맞붙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연 태블릿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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