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0-14 17:01:23
AMD코리아는 14일 용산 랜드시네마에서 자사의 신제품 데스크톱 PC용 CPU인 ‘FX’ 제품군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AMD FX 데스크톱 CPU는 새로운 멀티 코어 아키텍처(코드명 불도저)가 적용된 고성능 프로세서다. 제품에 따라 4코어(FX-4100), 6코어(FX-6100), 8코어(FX-8120, FX-8150)로 구성된다.
FX 시리즈부턴 코어 대신 모듈 개념이 적용됐다. 모듈 하나가 정수 연산부 2개, 부동소수점 연산부 1개로 구성된, 두 개의 코어에 가까운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
AMD FX 시리즈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만큼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2차 캐시 크기가 종전보다 8배 늘었고 작동 주파수도 올라갔다. 상황에 따라 알아서 작동 속도를 끌어내는 터보코어 기술도 적용됐다. 또 작동 배수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 오버클럭에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행사장에선 AMD FX 시리즈의 작동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8GHz 이상으로 작동 속도를 끌어올린 오버클럭 시연도 이뤄졌다. 이 밖에도 FX 시리즈와 짝을 이루는 다양한 유통사의 메인보드 제품도 전시됐다.
AMD FX 프로세서 출시 이벤트 행사는 권태영 AMD코리아 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밥 그림 AMD 제품 마케팅 디렉터의 제품 소개, 조슈아 여 기가바이트 일본 지사장의 파트너 세션, 플레이웨어즈의 FX 제품군 오버클럭 소개, 퀴즈 행사와 경품 추첨 행사 순으로 마무리됐다.
AMD 코리아 권태영 지사장은 “AMD FX 시리즈는 세계 최초 8코어 CPU인 데다 8.429GHz 오버클럭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신제품 FX 프로세서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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