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0-19 14:54:14
드디어 구글의 세 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가 발표됐다. 구글과 삼성전자는 19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갤럭시 넥서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과 삼성전자의 합작품으로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네 가지 개선점을 내세운다. 속도, 화면, 디자인, 운영체제가 바로 그것이다.
최신 스마트폰답게 HSPA+와 LTE 고속 네트워크 규격을 채택했으며 HD(1,280x720) 해상도를 내는 4.65형 HD 슈퍼아몰레드 액정을 달았다. 또 넥서스 S와 마찬가지로 커브드 글라스로 멋을 냈으며 6.7~8.9mm 수준의 얇은 두께를 뽐낸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쓴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는 코드명으로 더 잘 알려진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채택했다. 더욱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돋보인다.
기타 제원 또한 준수한 편이다. 1.2GHz 듀얼 코어 CPU를 쓰고 1GB 램에 16/32GB 저장용량을 갖췄다. 카메라는 후면 5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로 구성된다. 블루투스 3.0, 802.11n 무선 네트워크, 근거리 통신(NFC)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 용량도 1,750mAh에 달한다.
갤럭시 넥서스는 내달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그 세력을 넓힐 예정이다. HSPA+ 버전이 먼저 출시되며 이후 LTE 버전이 출시된다. 이 날 행사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이 참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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