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5-14 14:47:03
LTE 기능을 내세우며 4G를 강조하던 뉴아이패드가 결국 한 걸음 물러났다. 주파수 문제로 LTE 통신 기능을 쓸 수 없는 국가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아예 4G를 셀룰러(Cellular)로 바꿔 쓰는 방법을 택했다.
뉴아이패드는 액정 해상도를 2,048x1,536으로 개선한 것 외에도 LTE 통신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주파수 문제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외의 국가에선 LTE 기능을 제대로 쓰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영국 등에서 과장 광고 논란이 일었음에도 애플은 HSPA+도 4G에 해당한다며 LTE 통신 기능을 갖춘 제품에 ‘와이파이+4G’라는 표기 방식을 최근까지 고수해 왔다.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인 애플이지만 결국엔 한 발 물러서는 전략을 취했다.
현재 미국, 호주, 영국 등 상당수 국가의 애플 웹 사이트엔 와이파이+4G 대신 와이파이+셀룰러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애플 웹 사이트엔 아직 해당 내용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
▲ 4G 대신 셀룰러로 표기한 미국 애플 사이트(좌측)와 변경점이 적용되지 않은 한국 사이트(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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