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7 14:33:25
NHN의 모바일 전담 신규법인인 캠프 모바일이 첫 작품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꾸밀 수 있는 앱 ‘도돌런처’를 출시했다고 27일 전했다. 마켓에는 26일 오후에 등록되었으며,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도돌런처의 ‘도돌’ 브랜드는 유틸리티 앱 도돌폰에서 가져왔다. 데이터, 통화, 문자 사용량을 대략 계산해 주는 앱으로 개발자인 장도훈은 현재 캠프 모바일에서 근무하고 있다.
도돌런처의 강점은 무료로 지원되는 140여 종의 테마를 이용한 폰꾸미기다. 캠프 모바일이 40종, 폰국이가 40종, 폰테마샵이 60종의 도돌런처 용 테마를 선보인다. 이용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위해 고퀄리티 디자인 테마(블랙라벨, 파리 마카롱 등), 연예인 테마 (샤이니, B1A4, 이하이 등), 스페셜 테마(네이버 웹툰 등)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테마는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캠프 모바일 이람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스마트폰은 자신의 분신과 같다. 자신을 꾸미고 싶은 마음처럼 매일 수차례 열어보는 스마트폰 화면에도 개성을 담고 싶을 것”이라며, “현재 폰 꾸미기는 한국 10~20대 사이의 팬덤 현상이지만 글로벌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폰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런처가 무거워 불편했던 이용자들에게 도돌런처는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꾸미기 기능 외에도 알림창내 빠른 실행 영역(화면 상단 바를 내리면 중간에 빠른 실행 영역 위치), 퀵 스위치 위젯(와이파이, 네트워크, 소리, 플래시, 비행기모드 등 설정 가능), 앱 숨기기(안 쓰는 앱 투명처리), 메모리클리너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 앱도 초기 설정 시 기본 제공하고 있다.
캠프 모바일은 화면테마나 유틸리티 등 다양한 앱을 유통하는 플랫폼 역할이 가능한 런처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 창작자와 앱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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