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01 14:51:34
이통사의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PC는 드문 편인데, 이번에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 PC가 나왔다.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XQ500T1C, 이하 아티브)’에 LTE를 적용한 모델이 2일 KT로 출시된 것이다. 이젠 PC에서도 LTE의 빠른 속도를 직접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출고가는 121만 원이다.
아티브는 패드 요금제와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패드 요금제는 약정을 통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무선 인터넷 이용도 지원된다. LTE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심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패드 요금제가 부담스럽다면 데이터 쉐어링을 이용할 수도 있다. 최근 KT는 1회선 당 7,500원을 받던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2회선까지 무료화 했다.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추가 비용 없이 아티브에서 LTE를 쓸 수 있다.
아티브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어 평소엔 노트북으로, 외부에서는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얹었으며, 757g의 무게와 9.9mm의 두께를 지녔다.
화면 크기는 11.6인치며, 1,024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 기능을 제공한다. 전면 200만/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했으며, 자이로, GPS, NFC 등의 센서가 지원된다.
KT Device본부 이현석 상무는 “KT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이어 스마트PC에서도 LTE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올아이피 통신사로서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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