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10 14:14:59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 Z’가 9일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국내 출시를 위한 기본적인 행정 절차는 마친 셈으로 빠르면 4월 안에 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페리아 태블릿 Z는 소니가 MWC 2013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와 마찬가지로 방수 기능이 특징이다. 외형 또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를 잇고 있으며, 10.1인치의 화면에 1920 x 1200 해상도를 담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1.5GHz를 채용했으며, 운영제체는 구글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쓴다.
소니코리아는 작년 12월 국내 처음 태블릿 제품인 ‘엑스페리아 태블릿 S’를 선보였으며, 현재 활발하게 판매 진행 중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페리아 태블릿 S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해 좋게 보고 있으며, 엑스페리아 태블릿 Z에 대한 출시 또한 긍정적이다”며, “하지만 아직 엑스페리아 태블릿 S 판매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엑스페리아 태블릿 Z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여러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4월 안 출시는 일단 쉽지 않아 보이지만, 5월을 넘기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가격은 16GB 모델 기분으로 종전 제품인 엑스페리아 태블릿 S의 출고가 보다 약간 높은 60만 원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의 올해 주력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의 출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도 엑스페리아 Z의 출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다만 국내 출시 의향을 가지고 있는만큼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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