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16 10:52:50
구글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여섯 번째 구글개발자 컨퍼런스(Google I/O 2013)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검색과 커뮤니케이션, 사진, 지도 등 자사의 여러 제품에 걸쳐 새롭게 바뀐 모습들을 공개했다.
먼저 구글은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액세스(Google Play Music All Access)’라는 이름의 월정액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 달에 9.99달러를 내면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멀티플레이어와 리더보드를 갖춘 구글플레이 게임 서비스도 공개했다.
크롬은 더욱 빠른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해 차세대 비디오 코덱인 VP9을 채택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구글플러스도 내놨다. 사진 감상 경험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행아웃도 업그레이드해 기기와 플랫폼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이는 서비스는 구글 지도다. 군더더기를 없애고 사용자 경험과 검색을 우선시하는 형태를 적용했으며, 지도를 클릭하거나 검색할 때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강조하여 보여주는 맞춤형 지도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검색에서는 음성으로 리마인더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며, 데스트톱과 노트북용 크롬에 ‘음성 답변’을 선보였다. 이는 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했을 때 음성으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해 구글 I/O는 안드로이드와 새 단말기 등 모바일에 집중했었는데, 올해는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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