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14 18:11:58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가 14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201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 협성회 소속 중견기업 25개사와 이들이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 25개사 대표가 참여했다. 또, 김석호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대행, 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 이 참석해 중소 기업계의 동반성장 확산 의지를 격려했다.
대기업 협력사인 중견기업이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그 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상생협력 활동이 확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25개 중견기업, 이들과 거래하고 있는 589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 날 이뤄진 협약의 주요 내용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합리적인 납품 단가 조정, 결제 수단 및 대금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 지원인력 운용, 준법경영 시스템 도입 등이다.
삼성전자 최병석 부사장은 "그 동안 진행해 온 동반성장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동반성장 문화가 중소기업 전반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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