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14 15:13:05
웹젠이 5년 만에 ‘지스타’ 현장에 부스를 꾸민다. 핵심 아이템은 ‘뮤 레전드’로,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밀도높은 이용자 반응을 수집하고 게임 알리기에 나서는 등 두마리 토끼를 쫒는다.
‘뮤 레전드’는 웹젠의 대표작 ‘뮤 온라인’의 최신작으로, 전작 출시 이후 1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정식 후속작이다. 웹젠이 오랜만에 ‘지스타’ 참여를 결정한 것도 이 작품을 대대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행보다.
실제로 웹젠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지스타 2016’에 ‘뮤 레전드’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인기 레이싱모델을 기용하는 등 작품 알리기와 관람객 유치에 ‘올인’했다. 전시공간은 화제성과 몰입도가 높은 가로 12미터 규모의 ‘3면 파노라마 영상관’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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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장면(사진제공=웹젠)
웹젠은 ‘지스타 2016’의 ‘뮤 레전드’ 부스를 최종 조율을 위한 자리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테스트에서 전투와 퀘스트, 부가 콘텐츠를 점검해 호평 받은 만큼 크기를 늘리는 것이 당면한 과제기 때문.
또, ‘지스타 2016’ 부스를 체험공간 위주로 구성한 것도 현장을 찾은 열성 이용자들로 밀도 높은 테스트를 진행하려는 속셈으로 해석된다.
마지막 4분기에 접어들어 공개 서비스 초읽기에 돌입한 웹젠은 지난달 ‘2016 웹젠 지스타 프리미어’에서 출시일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 두 번의 테스트 결과와 글로벌 테스트로 수집한 이용자 반응을 게임에 녹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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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커스터마이징 던전 화면(사진제공=웹젠)
당시 발표에 따르면 웹젠은 ‘뮤 레전드’ 정식 서비스 전까지 사냥-대결(PVP) 등 게임 밸런스와 인터페이스, 편의성 등 세부 조율에 돌입했다. 또, 비공개 테스트 단계에서 감춰둔 신규 콘텐츠 ‘필드 레이드 보스’와 ‘몬스터 침공’ ‘럭키 몬스터’ 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에는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기사단’도 포함됐다. ‘기사단’은 일종의 ‘길드’ 콘텐츠로 전용 사냥터 등을 즐기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신규 클래스 ‘엠퍼사이저’도 ‘지스타 2016’ 현장에서 즐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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