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19 21:28:47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엔씨소프트가 연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월드챔피언십)’이 태그매치 결승전을 끝으로 치열했던 3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2억원을 걸고 싱글 토너먼트(이하 싱글)과 태그매치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선수가 이벤트전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결과 ‘블레이드앤소울’ 최강자에 김신겸, 최강팀에 GC부산(GC-Busan)이 등극했다. 김신겸은 싱글 토너먼트 우승으로 상금 3000만원, GC부산은 5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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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토너먼트 우승자 김신겸(사진제공=엔씨소프트)
18일 진행된 싱글은 김신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이어 2연패에 성공해 진정한 ‘글로벌 무왕’으로 거듭났다.
김신겸은 4강에서 숙적 윤정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중국 검신 밍챠이. 경기는 용과 호랑이의 대결, 용호상박에 비유될 정도로 치열했다. 4세트까지 세트 스코어를 주고받았고, 강렬한 연타와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치는 응수가 치열했다.
김신겸은 5세트부터 앞서갔다. 상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지만 2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가슴이 철렁한 순간도 있었지만 이를 훌륭히 극복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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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매치 우승팀 GC부산(사진제공=엔씨소프트)
태그매치는 GC부산이 결승전에서 위너를 스윕하고 초대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GC부산의 상대는 플레이오프에서 힘든 경기를 치룬 위너. 개인 전적에서 앞서는 위너와 팀워크의 GC부산이 어떤 승부를 겨룰 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GC부산은 대등할 것이라는 평가가 잘못됐다는 듯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최성진, 심성우, 황금성이 각자 1인분을 다했고, 상대의 약점을 노린 교체와 난입으로 세트를 유리하게 이끌어 위너를 또 한번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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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챔피언십 태그매치 결선 현장 전경(사진제공=엔씨소프트)
한편 ‘블소 월드챔피언십’은 양일간 총 6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전석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식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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