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19 22:24:53
GC부산(GC-Busan)이 태그매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부상으로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개인전에서 보인 부진을 팀전에서 깨끗이 씻었다.
GC부산은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엔씨소프트가 연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월드챔피언십)’ 태그매치 결승전에서 위너를 3대0으로 스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GC부산 최성진은 팀원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황금성과 심성우는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우승이란 결실을 맺었다며 기뻐했다.
다음은 최성진, 황금성, 심성우와 나눈 우승 인터뷰 질문과 답변을 간추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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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성진, 황금성, 심성우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
최성진 “지난 대회에서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열심히 노력했다. 팀원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3대0 승부를 예상했나.
최성진 “작전을 세운대로 잘 플레이했다. 떨어져서 준우승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편하게 먹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개인기량이 오른 것 같다. 어떻게 준비했나.
황금성 “다른 팀보다 조금 더 연습하는거다. 연습량이 더 많다. 모든 면에서 실력이 올랐고 대회에서 나타난 것 같다.”
심성우 “위너가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결승상대가 됐다. 김신겸만 넘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신겸과)친해서 연습을 많이 한다. 오늘 김신겸과 많이 대적하게돼 경기를 쉽게 풀어간 것 같다.”
-(최성진에게)선발 출전해 기공사 윤정호와 대결했다. 준비한 전략인가.
최성진 “윤정호가 겁먹은 것 같다(웃음).”
-곧 최고레벨이 오른다. 비무장(PVP 콘텐츠)이 어떤 모습으로 변했으면 하는가.
최성진 “문턱이 높다. 선수들이 노하우를 공유해서 이용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이 일반 이용자에게 비무를 전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 게임적으로는 참가보상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규모 ‘서락: 낙원’ 업데이트 내용이 발표됐다.
최성진 “부분유료화로 바뀌어서 이용자가 많아질 것 같다. 불만이 높은 콘텐츠도 사라진다고 한다. 긍정적인 부분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스포츠로서 바라는 점은.
최성진 “흥미로운 대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대회가 없어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대회일정 같은걸 미리 공지해줬으면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세웠나.
황금성 “계속 우승이다. 우승은 작게 잡은 것 같다. 무패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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