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21 21:24:40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이 한국을 맹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국가별 점유율(수량 기준)은 한국이 32. 2%로 1위, 중국이 31.9%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위간 점유율이 불과 0.3%포인트 차이로 좁혀진 것이다.
한국은 올해 1분기 34.2%에서 2분기 35.4%로 점유율을 끌어올렸으나 3분기에는 다시 3.2%포인트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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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은 1분기 31.4%에서 2분기 28.9%로 내려갔다가 3분기에 31.9%로 다시 3.0%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2.8%포인트에서 2분기에는 6.5%포인트로 크게 벌어지는가 싶더니 3분기에 다시 0.3%포인트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한국은 지난 2012년 TV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국가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뒤 지금까지 4년 연속 세계 TV 최강국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올레드, 퀀텀닷 등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한 덕분이다.
이에 반해 중국은 대대적인 정부 지원과 중저가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발판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 TV시장 점유율 19.8%, 12.4%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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