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07 10:30:22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7’ 통해 사이니지 기술력 선보여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유럽서 사이니지 신작을 대거 공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맞붙는다.
LG·삼성전자가 7일부터 4일동안(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7’를 통해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LCD와 달리 빛샘 현상이 없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적합하다.
LG전자는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잘 휘어지는 올레드 사이니지 특성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휘어지는 정도로 조절된다. 한번 설치한 구조물도 재차 곡률 변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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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7’에 참가해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대거 공개했다.
LG전자는 앞뒤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물결형태의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두 장의 올레드를 붙인 ‘인글래스(In-Glass) 올레드 사이니지’ 등 공간 활용도 높은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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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58대9 화면비율의 86인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 외에도 32대9 화면비율의 88인치 울트라 스트레치도 공개했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항, 지하철, 은행 등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QLED 기술을 적용한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해 초 CES 2017에서 공개한 QLED TV의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는 사용 환경의 제약 없이 100% 컬러볼륨(색조)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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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7’에 참가해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QLED 사이니지는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과 영상 기술을 활용해 어떤 위치에서든 일관된 색상과 화질을 전달한다.
삼성전자 측은 “세로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상업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1천 니트(nits)의 최고 밝기를 구현해 실물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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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IF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 IF 시리즈는 LED 사이니지에 HDR을 적용한 첫 제품으로 차별화된 화질과 손쉬운 설치가 특징이다.
기존 LED 사이니지는 제품의 뒷면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다. 반면 IF시리즈는 앞뒷면에서 설치와 서비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IF 시리즈 전 라인업을 상반기 내에 글로벌 전 지역에 출시, LED 사이니지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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