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07 15:07:41
와이디온라인은 7일 역대 최대 실적이란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신작 출시와 기존 인기작 업데이트로 기반을 다진 뒤, 자체 개발작 위주 라인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쫒는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달 9일 전망공시를 통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당시 발표된 수치는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이다.
이 같은 목표는 탄탄한 라인업과 기존 캐시카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다는 계산 아래 산출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주력 매출원인 ‘갓 오브 하이스쿨’은 ‘대격변’ 업데이트를 출시한다. 회사 측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차례 큰 폭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둔 바 있는 작품인 만큼 기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첫 작품으로 출시한 세가의 모바일게임 ‘오르텐시아 사가’도 국내 팬층을 확보하며 긍정적인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르텐시아 사가’는 지난달 23일 국내 출시 뒤 이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40위권에 오른 신작이다.
신작 모멘텀 확보도 적극 나선다. 먼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자체 개발작 6종이 라인업에 올랐다. 신작은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들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작품별로는 네이버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 인기 게임 IP를 사용한 ‘냥코 레인저스(가제)’와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등이 포함됐다.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우수한 개발 인력을 대거 확보하며 대규모 업데이트 및 완성도 높은 신작 라인업 등 다양한 신규 모멘텀을 확보했다”라며 “상반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7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을 빠르게 회복하고 역대 최대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당분간 상반기 라인업 출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일정변경 등을 고려해 하반기 라인업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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