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28 17:13:08
‘다크어벤저3’가 오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시범 테스트로 이용자들과 만남을 시작한다.
넥슨은 28일 판교 사옥에서 ‘다크어벤저3’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진화한 그래픽과 콘텐츠,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다크어벤저3’는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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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이용자와 첫 만난 ‘다크어벤저3’는 거대한 세계관과 고품질 액션, 화려한 연출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개된 버전은 지난해 ‘지스타’ 버전보다 한층 높아진 연출과 그래픽을 선보였다. 특히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공개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완성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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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따르면 시범 테스트 버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헤어스타일, 체형 뿐 아니라 눈썹-눈동자-코-입술 등 세분화된 부위까지 조절 가능하다. 캐릭터의 장비도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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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대상인 콘텐츠는 △3개 캐릭터 △6개 챕터, 180개 스테이지 △모험모드 △일일던전 △실시간 1대1, 3대3 이용자간 대결(PVP) △파티던전 △레이드 등이다. 이 중 시나리오 던전은 ‘다크어벤저3’의 특징인 ‘피니쉬 액션’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의 차별화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다음은 ‘다크어벤저3’를 개발한 심규용 아트디렉터(AD), 문호환 메인기획자, 김기범 기술디렉터(TD)와 나눈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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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규용 AD, 문호환 메인기획자, 김기범 TD
-모바일게임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심규용 AD “캐릭터의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다. 캐릭터의 외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감정이입이 어렵다. 몰입감을 위해 돌입했다.”
김기범 T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도입으로 리소스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단, 기술의 발전으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 로딩이 약간 더 길어지긴 하지만 문제될 만큼은 아니다.”
-‘몬스터 탑승’ 시스템은 모든 콘텐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가.
문호환 기획자 “드래곤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오크’같은 몬스터는 파티플레이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규용 AD “드래곤 등 다른 몬스터 탑승도 준비 중이다.”
-최종 스테이지 난이도가 높다. 이번 테스트에서 클리어 할 수 있을까.
문호환 기획자 “모든 스테이지는 다 열어놓을 거다. 스테이지 공략 여부는 컨트롤에 달렸다고 본다. 일단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연출이 과격하다.
심규용 AD “15세 이용가 기준으로 액션과 연출의 수위를 조절할 것이다. 의상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고치고 있다. 자유도가 높으면 좋겠지만, 사회적인 이슈가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수정할 거다. 많이 고민하고 있다.”
-전작과의 연관성은.
문호환 기획자 “캐릭터나 이야기는 이어지지 않는다. 호평 받은 콘텐츠를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그래픽적 발전에 중점을 뒀고, 스토리도 연출을 강화하는 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캐릭터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염색 등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래픽 퀄리티가 높아 좋은 스마트폰이 필요할 것 같다.
김기범 TD “갤럭시 S4 LTE-A 수준에 맞춰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앱 용량도 800메가 정도다. 다른 게임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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