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8 17:59:44
중국 최대의 게임쇼인 '차이나조이'에 국내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수의 신작들이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게임쇼를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7일부터 중국 상해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이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텐센트, 스네일게임즈, 넷이즈, 샨다, 세기천성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총출동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제곱미터의 규모로 열려 행사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내의 유명 IP를 활용해 중국 개발사가 만든 신작들이 다수 공개됐다. 그 주인공들은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영항', 웹젠의 '기적MU:각성',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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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세기천성 부스를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 : 영항'(중국명 洛奇英雄传: 永恒)을 공개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세기천성이 개발한 ‘마비노기 영웅전: 영항’은 모바일 MMORPG로서, ‘마비노기 영웅전’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원작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레이드 던전’, ‘필드 보스전’ 등 다양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는 원작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또한 필드 PK, 아바타, 길드, 이벤트 던전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은 물론 ‘린’, ‘이비’, ‘피오나’, ‘리시타’, ‘카이’, ‘허크’ 등 6종의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만들고, 캐릭터별 다양한 코스튬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 영항'은 오는 8월 2일 안드로이드 OS버전과 iOS 버전으로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세기천성의 ‘마비노기 영웅전: 영항’ 부스에서는 게임 시연과 캐릭터 코스프레, 대형 캐릭터 피규어 전시, 게임 관련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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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온라인게임 ‘뮤(MU)’기반 모바일게임 ‘기적MU: 각성’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기적MU: 각성’은 웹젠이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과 함께 3년간 준비한 '뮤 오리진'의 후속작으로, 텐센트 부스와 아워팜 부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기적MU: 각성’은 전작이었던 '뮤 오리진'이 중국 시장에서 흥행했던 게임의 후속작인 만큼 이번 차이나조이 2017 공개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관람객들이 텐센트 부스를 방문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또한 텐센트는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기적MU: 각성’을 홍보하기 위해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모델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이들이 참여하는 무대 공연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기적MU: 각성’은 전작이었던 '뮤 오리진'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시나리오 및 세계관, 강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텐센트는 오는 8월 3일부터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2017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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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37게임즈 부스를 통해 ‘리니지2 : 각성’을 최초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니지2 : 각성’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37게임즈가 개발 중인 웹게임으로, 지난 2015년 IP 사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공개된 ‘리니지2 : 각성’은 쿼터뷰 형식이지만 캐릭터와 몬스터, 유저 인터페이스 등은 원작인 ‘리니지2’와 매우 비슷하다.
이 게임은 계약 사실과 플랫폼이 웹게임인 것만 알려졌을 뿐,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는데 이번 차이나조이를 통해 최초로 공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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