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04 12:33:01
만화 축제 ‘코믹콘’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장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행사가 진행된다.
‘코믹콘’은 미국의 대표적인 팝컬처(혹은 서브컬쳐) 행사다. 만화를 포함해 판타지-SF드라마, 영화, 게임을 아우른다. 핵심 콘텐츠는 만화이며, 이용자 참여도가 높은 행사로 성장하면서 수많은 콘텐츠 업체가 신작을 발표하고 유명 연예인과 만화가, 창작가들이 현장 이벤트를 벌이는 대형 행사다.
올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7’은 게임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게임과 관련이 높은 만화 IP(지적재산권)가 바탕이기 때문이며, IP를 바탕으로 한 유관산업으로 폭을 넓히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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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가를 발표한 업체는 △엔씨소프트 △컴투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넥스트무브 등이다. 이밖에 게이밍기기 유통사 제닉스와 와콤 부스도 현장에 꾸려진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IP를 활용한 웹툰, 동영상, 원화 등 콘텐츠 서비스 ‘엔씨코믹스’로 관람객과 만난다. 부스에는 신작 온라인 MOBA ‘마스터 X 마스터(MXM)’ 캐릭터와 ‘리니지’의 상징 ‘데스나이트’가 전시된다. 웹툰작가 ‘만물상’과 엔씨코믹스 파트너 작가 양영순, 이종범, Azure의 사인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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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글로벌 게임으로 발돋움한 ‘서머너즈 워’의 IP 사업을 ‘코믹콘 서울 2017’ 현장에서 시동을 건다. 대상 품목은 ‘서머너즈 워’ 피규어 5종으로 국내에 공식으로 공개되는 첫 자리가 된다. 또, ‘사커스피리츠’의 현장 코스프레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스트무브는 올해 행사의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며, 신작 모바일게임 ‘다인’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현장 사전등록 이벤트와 코스프레 쇼 등을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팝업 스토어를 열고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글로벌 게임 상품(굿즈)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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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게임행사에 단골 출장하는 제닉스는 ‘코믹콘 서울 2017’에서 게이밍기어 부스를 꾸렸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행사지만, 관람객 대부분이 게임과 게이밍기어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이용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코믹콘 서울 2017’ 기간 동안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헐리우드 배우 매즈 미켈슨과 스티븐 연이 내한해 무대 이벤트에 참가한다. 또, 국내 최고의 코스튬플레이어(코스프레)를 가리는 ‘코리아 코스프레 챔피언십’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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