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3 15:46:53
13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하고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파이널’ 4강 승자-패자조 경기가 진행돼, 결선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마무리됐다.
형제팀 내전으로 진행된 승자조는 GC부산레드의 우세승으로 마무리됐다. 패자조에선 승점이 오간느 줄다리기 끝에 아이뎁스가 승리의 기쁨을 맞봤다.
GC부산 형제팀의 승자조 경기는 혈투라는 표현에 부족함이 없었다. GC부산레드와 블루는 각각 개인전에서 승점 2점을 나눠갔고, 태그매치도 한 세트를 나눠가졌다. 승부는 마지막 7세트에서 과감함으로 승부한 GC부산레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패자조에서 승리한 아이뎁스는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개인전 세트를 싹쓸이해 승점을 챙겼지만, 태그매치 3세트와 6세트에서 패해 팀단위 전투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GC부산레드와 아이뎁스의 승리로 4강 경기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27일 진행될 ‘코리아 파이널’ 결승 대진과 ‘월드챔피언십’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먼저 승자조에서 승리한 GC부산레드는 ‘코리아 파이널’ 결승에 직출했다. 형제팀에게 결승을 양보한 GC부산블루는 패자조 승자 아이뎁스와 결승 진출권을 건 승부를 예약했다.
승패와 상관없이 GC부산은 ‘월드챔피언십’에 무조건 한 팀이 진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만일 GC부산블루가 아이뎁스를 꺾고 결승에서 4강 승자조의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키면, 한국에 배정된 ‘월드챔피언십’ 세 자리 중 두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올해 ‘블레이드앤소울 2017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올해 대회는 한국 3팀, 중국 3팀, 대만 2팀, 일본 2팀, 북미 2팀, 유럽 2팀, 러시아 2팀, 태국과 베트남에서 한 팀씩 총 9개국 18개 팀이 혈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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