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25 17:09:47
넥슨이 ‘다크어벤저3’를 선보인지 30일이 지났다. ‘히트(H.I.T)’의 흥행기록을 넘는 것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크어벤저3’는 넥슨이 퍼블리싱하고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강점은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 그리고 ‘이름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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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어벤저’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IP(지식재산권)다. 여기에 넥슨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진 ‘다크어벤저3’는 출시 전부터 시장과 이용자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큰 기대 속에 론칭된 ‘다크어벤저3’의 지난 30일을 돌아보면 ‘히트’와 비슷한 행보를 발견할 수 있다. 최고매출 기록은 구글플레이 3위, 애플앱스토어 2위. 양대마켓 1위로 출발한 ‘히트’에 한 발짝 모자란다.
단, MMORPG로 재편된 시장 환경과 높아진 일일매출 기록을 고려하면 실제 흥행성과는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 확보 속도도 비슷하다. 넥슨의 누적 다운로드 수 발표를 살펴보면 ‘히트’는 서비스 3일 만에 100만 건을 돌파했다. ‘다크어벤저3’는 서비스 5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었고, 한 달 만에 200만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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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행보도 비슷하다. ‘히트’는 신규 지역과 최고레벨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약 한 달 만에 내놨다. ‘다크어벤저3’도 서비스 30일째인 25일 △최고레벨 확장 △신규 해안 맵 ‘몰트섬’ △스토리모드 3종 △캐릭터 성장 단계 확장 △신규 골드-파티 던전 등을 추가했다.
‘다크어벤저3’의 한 달은 ‘히트’의 한 달과 숫자와 기록 면에서 비슷하다. 그렇다면 ‘다크어벤저3’가 ‘히트’를 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정답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단, ‘다크어벤저3’의 강점을 비교하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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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언게임즈 반승철 대표는 출시 전 인터뷰에서 신규 캐릭터 3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 캐릭터 1종이 막바지 개발단계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히트’는 약 7개월여 만에 신규 캐릭터를 내놨다. 신규 캐릭터 출시가 흥행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액션RPG 장르에서 ‘다크어벤저3’가 ‘히트’보다 나은 강점이다.
글로벌 흥행도 ‘다크어벤저3’가 우위에 있다. ‘다크어벤저3’는 이미 글로벌, 특히 북미와 서구 시장, 중국 등지에서 지명도를 쌓은 IP로 유명하다.
업계는 ‘다크어벤저’ 시리즈가 공식 발표된 누적 3,500만 다운로드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불법 유통된 숫자가 정식 다운로드 수 못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강점을 가진 ‘다크어벤저3’가 목표인 ‘히트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글로벌 성과로 판가름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넥슨과 불리언게임즈가 강조한 액션RPG의 가능성과 목표가 성과로 드러날 날이 언제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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