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30 10:23:06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구글 ARCore SDK for Unity’ 프리뷰 버전을 전 세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고 30일 전했다.
ARCore SDK는 안드로이드 OS에서 최적의 AR(증강현실)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유니티 2017.2 Beta 9 이상 버전부터 통합 제공돼 유니티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AR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티 스캇 플린 유니티 AR/VR 개발 디렉터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니티 개발자 커뮤니티에 AR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이 분야의 무궁무진한 성장이 기대된다. AR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혁신적인 앱과 새로워진 콘텐츠 전달 방식을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클레이 베이버 AR/V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VR과 AR 분야에서 유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 분야의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개발자들이 몰입도 높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툴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ARCore를 통해 이러한 목표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으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개발업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RCore SDK는 안드로이드 7.0 버전인 누가(Nougat) 이상의 운영체제가 탑재된 구글 픽셀과 삼성 갤럭시 S8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향후 전세계 수백만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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