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9 15:44:10
‘글로벌 무왕’을 가릴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챔피언십(이하 블소 월챔)’이 오는 20일 개막한다.
29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는 올해 대회는 총상금 1억 8,000만원을 걸고 진행된다. 9개 지역 18개 팀은 우승 상금 5,000만원과 ‘글로벌 무왕’의 명예에 도전한다.
올해 ‘블소 월챔’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웠다. 참가 지역과 팀이 늘고, 경기방식도 ‘믹스앤매치’로 바뀌는 등 새로운 모습과 재미로 e스포츠팬들을 열광시킬 전망이다.
◆ 판 키운 ‘블소 월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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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까지 개인전(싱글)과 팀전(태그매치)으로 나뉜 경쟁 부문은 올해 ‘믹스앤매치’ 혼합경기로 통일됐다. 4전제 경기는 3포인트를 먼저 따낸 팀이, 7전제 경기는 6포인트를 먼저 따낸 팀이 승리한다.
4전제는 개인전 두 경기(승점1점)와 태그매치 한 경기(승점 2점)가 진행된다. 두 팀의 승점이 같으면 연장전을 진행한다.
7전제 경기는 개인전 두 경기, 태그매치 한 경기를 반복해 6세트까지 진행된다. 6세트까지 두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승점 3점이 배정된 마지막 7세트 태그매치로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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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소 월챔’ 출전지역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러시아 △태국 △베트남 9개로 대폭 확대됐다. 한-중-일 동아시아 3개 지역 대항전 성격에서, 진정한 세계대회로 발돋움한 첫해가 된 것.
지난 해 결승전에 오른 한국과 중국 지역은 각각 세 팀이 출전한다. 태국과 베트남은 한 개 팀이 출전하며, 이외에 일본-북미-유럽-대만 등은 각각 두 팀씩 총 18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한국과 중국 대표 중 각국 리그와 선발전을 통해 탑 시드를 확보한 GC부산레드(한국)와 스카이(중국)는 본선 8강 A조와 B조에서 도전자를 기다린다.
◆ 20일 예선 16강 듀얼토너먼트로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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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부터 시작되는 예선 16강은 3일간 6개 팀을 선별하는 혹독한 레이스로 펼쳐진다.
16강은 A조부터 D조까지 총 네 개조로 운영된다. 각 지역 대표팀은 추첨을 통해 대진이 확정됐다. 이 중 각조 1위는 본선 8강에 진출하게 되며, 2위 팀은 패자부활전 성격의 브래킷 결정전을 통해 나머지 두 자리를 메운다.
8강은 16강 예선을 뚫고 올라온 6개팀과 탑 시드 2개 팀이 격돌한다. 이 경기는 23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8강은 A조와 B조 두 개 조로 운영되며, 16강 예선과 같이 듀얼토너먼트를 통해 4강 진출팀을 가린다.
4강부터는 싱글 토너먼트로 바뀐다. 각 경기는 8강 A조 1위와 B조 2위가 맞붙는 식으로 교차 편성된다. 4강 경기에서 승리한 두 팀은 결선 진출이 확정된다. 단, 1-2위 결정전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가려진다.
◆ 서울광장 특설무대에 우뚝 설 ‘글로벌 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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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아쉽게 패한 두 팀은 3-4위 결정전을 벌인다. 승리한 팀은 본선 4강 3위의 성적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최종 합류한다. 하지만 패한 팀은 최종 4위로 순위가 확정돼 결선진출이 좌절된다.
시청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결선은 스텝 래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4강 3위팀과 2위팀이 먼저 3위 결정전을 벌여, 최종 3위와 결승전 진출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본선 4강 1위팀과 3위 결정전 승자가 ‘글로벌 무왕’ 타이틀을 건 마지막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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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가 마무리되면 상금의 주인도 갈린다. ‘블소 월챔’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팀에게는 2,5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16강 예선부터 전 경기를 인터넷과 케이블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23일과 24일 본선 경기 현장관람 티켓을 예약판매 중이다. 또,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푸짐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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