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30 16:30:16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500선을 넘어섰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높은 2501.93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0.69% 높은 2513.87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7억원, 4086억원을 사들이는 적극 매수에 힘입어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2500.23)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 617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기관 투자자 영향으로 오후 한때 2500선을 밑돌았지만,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1.79% 상승한 전기전자를 비롯해 섬유의복(1.03%), 종이목재(0.89%), 비금속광물(0.64%), 제조업(0.57%)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험(-2.26%), 건설업(-1.85%), 철강금속(-1.53%), 증권(-1.33%), 의약품(-1.1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1.79%)가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0.13%), KB금융(0.51%)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1.58%), 포스코(-2.64%), 네이버(-0.34%), 삼성물산(-0.69%), 삼성생명(-1.89%)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9포인트(0.04%) 내린 689.6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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