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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KOG 신작 ‘커츠펠’, 액션명가 신작 해보니

  •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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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8 14:29:38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에 액션게임 명가 KOG가 참가했다. 신작 온라인 액션게임 ‘커츠펠’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KOG가 일반전시관(BTC)에 단독으로 참가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커츠펠’은 KOG가 출시한 ‘엘소드’ ‘그랜드체이스’의 뒤를 잇는 팀기반대전게임이다. 한 캐릭터의 두 개의 무기를 바꾸며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콤보를 넣는 숙련도가 필요한 전통 액션게임이기도 하다.

    그래픽은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비주얼로 구현됐다. 아직 특수효과가 다 적용되지 않아 거친 느낌은 있지만, ‘커츠펠’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확인할 순 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눈-코-입-헤어스타일-체형 등 대략적인 특징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의 뒤통수를 가장 많이 보게 되는 TPS 시점을 차용한 것을 의식해서인지 기본 헤어스타일에 포니테일 등 여러 포인트가 있어 눈에 띈다.

    게임에 돌입하면 대검-쌍검-지팡이-활 등 네 가지 무기 중 두 개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한 무기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과 특성이 바뀌기 때문에 취향과 전략에 따라 필요한 무기의 조합을 고민하게 된다.

    먼저 대검은 상대에게 긴 경직을 주는 디펜더의 역할에 맞는 스킬을 가졌다. 쌍검과 지팡이, 활은 각각 암살자, 마법사, 원거리 공격수로 이해하면 편하다.

    쌍검과 활을 택하기로 결정하고, 키보드와 패드 두 가지 방식으로 번갈아 가며 플레이 해보기로 했다.

    ‘커츠펠’은 키보드-마우스 조작과 패드 조작 두 가지를 지원하는데, 먼저 ‘데스매치’를 패드로 즐기기로 결정했다. 액션게임은 패드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 개인 성향 때문이다.

    직접 즐겨본 전투는 템포가 꽤 빠르다. 상대를 찾고 공격하기 까지 촌각밖에 걸리지 않고, 이후에는 상대를 추격하고, 피하는 꼬리를 무는 전투가 이어졌다.

    전투 사용할 수 있는 액션은 회피, 필살기, 무기교체, 무기에 따른 공격스킬 3개, 기본 횡공격, 종공격 등이다. 액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상황에 맞춰 횡베기로 상대를 견제하고, 종베기와 스킬을 연계하는 콤보를 넣을 수 있는 구성이다.

    공격의 과장된 모션과 연출은 보는 맛을 살리고, 약간의 잔상효과로 강한 공격을 맞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전달한다. 액션의 한 축인 보는 맛에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패드로 경험한 ‘커츠펠’의 느낌은 콘솔액션에 가깝다는 것. 스타일리쉬 액션을 표방하는 작품보다는 템포가 느리지만, ‘다크소울’이나 ‘몬스터헌터’ 보다는 빠른 적당한 수준이다. 이는 콘솔게임과 액션에 익숙한 이용자에게는 어필하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어 ‘깃발 뺏기’ 모드를 플레이 했다. 이 모드는 상대를 견제하며 깃발을 차지하고, 이를 지키는 점령방식의 룰을 사용한다.

    컨트롤의 느낌을 비교를 위해 키보드-마우스로 플레이 했는데, 패드보다 조작이 더 편한 느낌이다. 이는 다른 액션게임보다 비교적 많은 키를 사용하는 ‘커츠펠’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방향키 두 번으로 대시하는 것 때문일 수도 있다.

    많은 게임으로 익숙한 방식인 만큼 ‘커츠펠’의 ‘깃발 뺏기’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데스매치’와 다른 점이 있다면 깃발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점과 고저차가 있는 맵이라 점프와 이중점프의 중요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반면 단차공격과 같은 모션이 없어 아쉬운데, 추후 테스트 버전에는 맵의 높낮이를 이용한 공격이 추가됐으면 액션이 더 풍부해 질 것 같다.

    두 가지 모드와 조작방식으로 즐겨본 ‘커츠펠’은 액션마니아를 위해 개발했다는 목표에 부합하는 작품이란 느낌이 강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현장에서 선보였으니,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액션과 콘텐츠, 캐릭터의 매력이 더해진다면 액션게이머와 온라인게임 마니아들도 만족할 작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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